그 최종 변신을 이루자면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서는 핵심 가치와 목적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그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는 핵심동인이 결합돼야만 한다.
저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한다 해도 진리로 남고 의미를 가질, 시간을 초월할 원리, 위대한 조직의 변함없는 물리학 법칙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정한 응용방식은 변하지만(공학), 인간 조직의 성취에 관한 일정한 불변의 법칙(물리학)은 오래 지속될 것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연구는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 패턴을 보여주는 회사를 찾아내고, "도약에 성공한 회사들이 공통으로 비교 기업들과 구별되는 점이 무엇인가"찾아내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도약에 성공한 11개 기업과 비교기업을 찾아냈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단계5의 리더십 : 이 리더들은 개인적인 겸양과 직업적 의지의 역설적인 융합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패튼이나 시저보다는 링컨이나 소크라테스에 더 가까왔다.
사람먼저...다음에 할일 : 그들은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부적한 사람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며 적임자를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일부터 시작했다.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그러나 믿음을 잃지말라) : 스톡데일 파라독스(Stockdale Paradox)를 기꺼이 수용했다.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엔 우리가 성공할 수 있고 또 성공하리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 지녀야 하며, 그와동시에 눈앞 현실속에 있는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할 수 있는 규율을 가져야만 한다.
고슴도치 컨셉(세가지 범주에서 추출한 단순한 개념) : 당신의 핵심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다면 그 사업은 절대로 위대한 회사의 토대가 될 수 없다. 그것은 교차하는 세원을 깊이이해한 결과 끌어낸 한가지 단순한 개념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규율의 문화 : 규율의 문화를 기업가 윤리와 결합시키면 커다란 성취하는 연금술을 얻는다.
기술 가속 페달 : 기술 그 자체는 도약이나 몰락의 일차적이고 근원적인 원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 :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은 한순간에 진행되는 법이 없다. 플라이휠을 한방향으로 돌리며 굽힘없이 밀고 나가면서 추진력을 축적해 가는 것과 같았다.
1. 단계 5의 리더십
단계5의 리더들은 개인적 겸양과 직업적 의지의 역설적인 결합을 구현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야망이 있지만, 그 야망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회사에 우선적으로 바친다.
단계 5의 리더들은 차세대의 후계자들이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둘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는데 반해서, 자기 중심적인 단계4의 리더들은 후계자들을 실패의 늪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비교기업 리더들은 자기 개인의 위대함에 대한 평판에 더 관심이 큰 나머지, 회사의 차세대 후계자를 세우는데 실패한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개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기가 가장 큰 개로 남아있는 한, 개장 속의 다른 개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러버 메이드의 콜트 : 한때 1980년대 말까지는 회사 성공과 동의어가 됐지만 자기없이도 클 수 있는 회사로 만들지 못해 퇴임후 회사는 바로 추락, 뉴엘에 인수되었음.
크라이슬러의 아이아코카 : 재앙의 문턱에서 크라이슬러를 구해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환중의 하나를 이룩했지만, 후반에 가서는 자신을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CEO로 만드는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대신 회사는 추락했다.
필립 모리스의 5단계 CEO 조지프 컬먼 3세는 회사의 성공을 자신이 운이 좋아서 훌륭한 동료들과 후계자, 전임자들이 갖게 된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운 좋은 놈(I,m a Lucky Guy)>라는 별난 제목이 붙은 책을 냈다. 반면에 비교기업 CEO들은 불운에 상당한 책임을 돌리며 그들이 처한 상황의 어려움을 자주 한탄했다.
위대한 회사로 키운 CEO 11명중 10명은 회사 내부 출신인 반면, 비교 기업들은 6배나 자주외부에서 CEO를 영입했다.
단계 5의 리더들은 성공의 많은 부분을 개인적 위대함보다는 행운탓으로 돌린다.
2. 사람 먼저...다음에 할일
리더들은 3가지 단순한 진리를 이해했다.
첫째는 '무엇'보다 '누구'로 시작할 경우 변화하는 세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둘째,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운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부분 사라진다.
세째, 부적한 사람들을 데리고 있을 경우, 올바른 방향의 발견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큰 사람들이 없는 큰 비전은 쓸모가 없다.
웰즈 파고의 CEO, 우선 최고의 인재들은 모은 후, 그들을 조직하여 업계 최고의 경영자들로 만든다. 그리고 그들중 일부가 다른 회사들의 CEO로 영입돼 가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비교기업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약한 장군, 강한 장군' 모델 : 강한 장군을 요직에 앉히면 그 경쟁자들은 떠날 것이다. 그러나 약한 장군(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라기 보다 그저 자리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선택하면 강한 장교들이 떠나지 않고 때를 기다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약한 장군들은 위로부터의 지시를 기다렸다.
'천명의 조력자를 가진 한 명의 천재'는 아니다.
비교기업들 중에는 '천 명의 조력자를 가진 한 명의 천재' 모델을 따른 경우가 많았다. 천재는 훌륭한 경영팀을 구축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이유는 단순하다. 훌륭한 경영팀이 필요없기 때문이고, 종종은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재가 떠나면 조력자들은 난감해진다. 아니면 천재도 아닌 사람이 선배처럼 흉내내려다 실패하고 만다.
잭 에커드(비교 기업)와 코크 윌그린은 뚜렷이 구별된다.
잭 에커드가 살 가게를 정확하게 고르는 천재성을 갖고 있었던 반면에, 코크 윌그린은 채용할 사람을 정확하게 고르는 천재성을 지니고 있었다.
서킷 시티의 앨런 워츨과 실로의 시드니 쿠퍼 사이의 핵심적 차이점중의 하나는, 워츨이 많은 시간을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태우는데 초점을 두고 보낸 반면에, 쿠퍼는 자기 시간의 80%를 사들이기에 적합한 가게를 찾는데 초점을 두고 보냈다는 것이다. 워츨의 제1목표는 업계 최고이자 가장 근성있는 경영팀을 구축하는 것이었고, 쿠퍼의 제1목적은 최대한 빨리 성장하는 것이었다.
뉴커의 한 임원의 말 "우리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철강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5명을 고용하여 10명처럼 일을 시키고 8명처럼 급료를 줍니다."
뉴커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신이라는 격언을 거부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은 '적합한 사람'을 규정할 때, 교육적 배경이나 유용한 기술, 전문적인 지식, 작업 경험보다도 품성에 더 중점을 두었다.
적합한 배치인가 도움이 되는 질문
첫째, 이게 만일 채용 결정이라면 이 사람을 다시 채용할 것인가?
둘째, 이사람이 흥미를 끄는 새 기회를 쫓아 여길 떠나겠노라고 말해 온다면 당신은 몹시 실망할까 아니면 속으로 시원해 할까?
3.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말라.
먼저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서는 훌륭한 결정을 연달아 내리는 일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이 원칙에 따라 행동했고 비교기업들은 대체로 그러지 않았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들은 예외없이 회사를 움직이는 사실상의 현실이 되기 싶다. 매우 강력한 힘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다 보니, 사람들이 외부의 현실을 걱정하며 그것이 회사에 어떤 영향를 미칠 것인가를 염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리더가 무슨 말을 할지,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더 속을 태우는 비교기업들을 발견했다.
리더가 스스로 일차적인 현실이 되어 사람들이 실제 현실보다도 리더에게 더 신경을 쓰게 되는 순간, 그는 평범하거나 더 나쁜 회사로 가는 비결을 전수받은 셈이다.
진실이 들리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4가지 기본적인 실천방법
1) 답이 아니라 질문으로 리드하라
서킷 시티의 워츨은 파산직전의 기업을 물려받았으나 10년동안 기업을 180도 전환시켰다. 워츨은 '답'을 갖고 행동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대신에 그는 버스에 적합한 사람들을 태우자 마자 답이 아니라 물음으로 시작했다.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의 리더들은 소크라테스 비슷한 스타일의 행동을 보였다. 그들은 오로지 한가지만을 위해 질문을 활용했다. 바로 진실을 이해해는 것이었다. 그들은 조작하거나(그점에 대해서는 나하고 의견이 다른가요?), 남을 비난하기 위한 수단으로(이걸 왜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겁니까?) 질문하지 않았다.
그들은 비공식 만남을 잘 활용하면서 이런 질문을 했다. "그래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죠?" "그것에 대해 이야기 좀 해 주시겠어요?"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답을 들고 나와서 모든 사람이 당신의 메시아 같은 비전에 따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이 답을 알기에는 아직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다음, 가능한 최선의 통찰로 이끌어 줄 질문을 하는것을 뜻한다.
2) 열린 대화에 참여하여 토론하라.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격렬한 대화를 벌이는 경향이 있다. 시끄러운 논쟁, 열띤 토론, 유익한 언쟁을 했다. 사람들에게 이미 내려진 결정을 '받아들이도록' 말할 기회를 주는 의례적인 과정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3) 비난하지 말고 해부하라
버스에다 적합한 사람을 태우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거의없고 단지 이해와 교훈을 찾으면 된다.
4) '붉은 깃발' 장치를 구축하라
업존은 경우, 회사는 자신의 결점이라는 진실을 직시하기 보다는 그것을 '역선전'의 문제로 돌렸다.
결국 열쇠는, 보다 좋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무시할 수 없는 정보로 전환시키는데 있다.
스톡데일 파라독스(Stockdale Paradox)
스톡데일 장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간의 지옥같은 포로 생활을 견디어 내고 생환했다. 그의 이야기다.
"나는 이야기의 끝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이 없었어요. 나는 거기서 풀려날 거라는 희망을 추호도 의심한 적이 없거니와, 한 걸음 더 나아가 결국에는 성공하여 그 경험을, 돌이켜 보아도 바꾸지 않을 내 생애의 전기로 전환시키고 말겠노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포로생활을 견디어 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였냐는 질문에
"낙관주의자들입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갈거야'하고 말하던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오고 크리스마스가 갑니다. 그러면 그들은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활절이 오고다시 부활절이 가지요.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
"이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 결단코 실패할리는 없다는 믿음과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규율은 결코 모순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난관의 존재여부가 아니라 인생의 불가피한 난관에 대처하는 방식이라고 스톡데일은 내게 가르쳐주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곤경속에서 사람들을 더 강하게 단련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스톡데일 장군은, 그에 앞서 빅터 프랑클도 그랬듯이. 포로 수용소에서 그것을 지니고 살았다.
5. 고슴도치 컨셉(세가지 범주에서 추출한 단순한 개념)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가지 큰 것을 안다"
여우는 여러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세상의 그 복잡한 면면들을 두루 살핀다. 그에 반해 고슴도치는 복잡한 세계를 모든 것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단 하나의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원리로 단순화한다.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사람들을 그저 똑똑하기만 한 다른 모든 사람들과 구별지어 주는게 뭔지 알고 싶지요? 그들은 고슴도치들입니다." - 프린스턴대 마빈 브레슬러 교수
그들은 복잡한 세계를 해석하여 그것을 단순화했다.
고슴도치 컵셉의 세가지 원
1)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2) 당신으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
3) 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일
고슴도치 컨셉은 최고가 된다는 목표나 계획이 아니고, 당신이 무엇에서 최고가 될 수 있겠는지 아는 것이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한가지 큰 것'만 알고 그것에 집착하는 단순하고 촌스러운 고슴도치에 가깝다. 비교 기업들은 많은 것을 알지만 일관성이 결여된, 꾀 많고 교활한 여우에 가깝다.
필립 모리스와 R.J. 레이놀즈의 차이
"나는 담배를 사랑해요. 담배야 말로 인생을 정말 살 만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들중 하나지요" - 필립모리스 부회장 로스 밀하이저.
RJR 사람들은 담배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았다.
"질레트에 애정 없는 사람들은 응모를 할 필요가 없다."
비교기업의 2/3 이 고슴도치 컨셉도 활용하지 않고 무조건 성장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에 비해 도약에 성공한 기업들중 성장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회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아인슈타인은 천재였지만 안개속을 더듬어 특수상대성 이론을 터득하기까지는 10년이 걸렸다.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이 자신의 고슴도치 턴셉을 명확히 하기까지는 평균 4년이 걸렸다.
6. 규율의 문화
성공적으로 출발한 회사가 위대한 회사가 되는 경우가 드문 것은 무엇보다도 성장과 성공에 대한 잘못된 대응 때문이다. 창업회사의 성공은 창조성, 상상력,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과감한 돌진, 비전에 대한 열의 덕분이다. 회사가 성장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회사는 스스로의 성공에 발목을 잡히기 시작한다.(너무나 많은 새로은 사람들, 너무 많은 새로운 주문들, 너무 많은 새 제품 등등)
규율있는 사람
규율있는 사고
규율있는 행동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에는 단계5의 리더들이 있어 오래 지속되는 규율의 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반면에, 지속 실패기업들에는 단계의 리더들이 있어 순전히 힘을 동원하여 개인적으로 조직의 규율을 잡았다.
규율강제자 증후군
버로스의 레이 맥도날드
러버메이드의 스탠리 콜트
크라이슬러의 리 아이아코카
지속실패기업에서 예외없이 찾아낸 한가지 패턴은 톡군같은 규율 강제가의 지휘하에 눈부시게 성장했다가는 그 규율 강제자가 물러나 버리면 규율을 잃고 세개의 원밖으로 제멋대로 나돌게 되면서 똑같이 눈부시게 몰학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만둘 일' 리스트를 만들어 시행하라.
우리는 계속 늘어난 해야 '할 일' 리스트를 가지고 하고, 하고, 하고 또 더하면서 도약의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그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사람들은 '할 일'리스트 만큼이나 '그만둘 일'리스트도 많이 활용했다.
예) 킴벌리 클라크의 다위 스미스
7.기술 가속 페달
"우리는 기다가 걷다가 달리는 회사입니다."
닷컴 광품이 최고조에 이를 때 윌그린즈의 댄 존트가 한 말.
기술이 유도하는 변화는 전혀 새로울 게 없다. 진짜 문제는 기술의 역할이 뭐냐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이 기술에 대해 어떻게 달리 받아들였는가에 있다.
기술은 적합하게 쓰일 경우, 추진력의 발동기가 아니라 가속 페달이 된다.
"우리의 성공 요인의 20%는 우리가 채택한 신기술이지만...80%는 우리의 문화였습니다." - 뉴커의 한 임원
기술 선도자였지만 궁극적으로 위대한 회사로 성공하지 못한 회사들은 얼마든지 있다. 기술은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전환시킬 수 없으며, 그 자체만으로는 재앙도 막을 수 없다.
베트남에서 미국의 패주를 생각해보라.미국은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쟁에 대한 단순하고 일관된 개념이 결여돼있었다. 반면에 기술적으로 열세였던 북베트남은 단순한 개념으로 일관했다. 북베트남군이 채택한 AK47 소총같은 하찮은 기술은 그 단순한 개념(소모적인 게리라전)에 직접 접목되었다.
8. 플라이 휠과 파멸의 올가미
축적과 돌파
최종 결과가 아무리 극적이라 할지라도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회사로의전환은 결코 한번에 진행되지 않았다. 단 한 차례의 결정적인 행동, 원대한 프로그램, 한가지 끝내주는 혁신, 오직 혼자만의 행운, 혹독한 혁명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외부에서 볼 때, 전환은 극적이고 혁명이나 다름없는 돌파로 비친다. 그러나 내부에서 볼 때, 전환은 전혀 다른 그낌으로서오 히려 우기체의 발달 과정에 가깝다.
지속적인 전환은 축적과 돌파라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른다. 크고 무거운 플라이 휠을 밀 때처럼, 처음에는 움직이는데 조차 많은 노력이 들지만,오랜 기간에 걸쳐 일관된 방향으로 계속 밀다보면, 플라이 휠이 추진력을 쌓아 가 결국 돌파점에 도달하게 된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도약한 기업들에 '기적의 순간'은 없었다.
플라이 휠 효과
앞으로 전진 -->
가시적인 성과의 축적 -->
사람들이 일렬로 늘어선다(성과에 힘을 얻어) --->
들라이휠이 추진력을 쌓는다. -->
파멸의 올가마(doom loop)
비교기업은 단순하게 그 일을 해 나가는 차분하고 신중한 과정을 밟는 대신, 흔히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목적으로 요란한 팡파르를 울리고 법석을 떨어 대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자주 발진시켰다가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성과를내지 못하는 것을 거듭확인할 뿐이었다. 그들은 지난한 축적단계를 건너뛰고 곧장 도약할 수 있게할 한 한차례의 결정적인 행동, 원대한 프로그램, 끝내주는 혁신, 기적의 순간을 찾았다.
축적에서 돌파로 나가는 플라이 휠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한 단어는 '일관성(consistency)'이다.
<코멘트>
Great Compay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추어 되는지도 모른채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이 단어를 써왔다. 솔직히 Great Compay가 화두가 돼왔으니까 덩달아서...부끄러운 마음에 정독할 수 밖에 없었다. 느낀 점이 없을 수 없다.
첫째, 사람먼저...다음에 일
새로운 비전과 전략부터 짜는 것이 아니다.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적임자를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일부터 시작한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 위대한 전환을 한 경영자는 자기 시간의 80%를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태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반면에 비교 기업의 경영자는 자기 시간의 80%를 일을 하는데 사용한다. 가게를 고르는데 천재성이 있는 경영자는 실패했지만, 사람을 채용하는데 천재성이 있는 경영자는 전환을 이룩했다.
지금까지 어땠는가?
사람보다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는가?
그러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성과도 약하지 않았나? 많이 찔리는 대목이다.
'천명의 조력자를 가진 한명의 천재는 아니다'는 대목도 의미있다. 천재가 있을 때는 잘 되지만 떠나면 바로 추락하면 안된다. 이또한 곰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
혹시 "내가 떠나봐야 내 가치를 알 것이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둘째, 진실이 들리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답이 아니라 질문으로 리드해야 한다.
답을 가지고 행동하고자 하는 충동을 억눌렀다. 답을 가지고 나와 메시아같은 비전에 따르도록 동기부여하지 않았다. 대신 소크라테스같은 질문을 통해 진실을 이해하도록 했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열림 토론을 할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세째, 고슴도치 컨셉이다. 복잡한 것은 단순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해야 축적과 돌파를 할 수 있다.
어느 한순간의 기적은 없다.
촌스러울 만큼 단순하게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석철 교수의 '우회축적의 원리'도 같은 개념이다. 축적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요란한 빵빠레를 울린다고 해서 바로 돌파되지 않는다.